HTS나 네이버금융[증권] 등의 주식정보창을 보면 종목별로 해당되는 업종이 분류되어 있습니다.
KPX케미칼을 예로 들어보면 KOSPI 업종 분류가 화학으로 되어 있고 WICS의 분류도 화학으로 되어 있습니다.
KOSPI 화학이라고 되어 있는 것은 거래소에 상장할 때 화학이라는 업종으로 분류가 되어 있어서 화학으로 표시가 되는 것이고
WICS는 FnGuide에서 제공하는 분류 기준인데 홈페이지에 들어가보면 아래와 같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지수개요
WICS(WISE industry Classification Standard) sector Index의 Sector는 국제적으로 통용되는 분류 기준을 국내실정에 맞게 재구성하여 크게 대분류, 중분류, 소분류, 세분류로 나누어진다
그 중에서 네이버금융[증권] WICS 업종 분류 정보는 소분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네이버금융[증권]에서는 업종분류와 관련하여 추가적인 정보도 제공을 하고 있는데 그것을 확인 하기 위해서는
종목검색 ☞ 종목분석 ☞ 업종분석으로 클릭해서 들어가면 아래와 같은 정보를 제공합니다.
WICS 화학으로 분류된 종목중에서 KPX케미칼이외에 4종목이 어떻게 선택이 되어서 올라왔는지 자세한 설명은 나와 있지 않지만 시가총액이 비슷한 것으로 봐서는 시가총액이 비슷한 종목을 불러 온것으로 추정됩니다.
표를 아래쪽을 보시면 PBR과 PER이 나오는데 처음 주식을 하면 쉽게 배울 수 있는 지표이기 때문에 저 지표를 가지고 상대가치평가를 보통 하게됩니다.
PER은 KPX케미칼이 가장 낮고 PBR 또한 가장 낮습니다. 저는 지금 KPX케미칼을 보유하고 있고 PER, PBR 이외의 다른 지표를 봐서도 상승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주식을 처음하고 이 표 이외에는 아무런 정보도 보지 않았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주식을 처음하면 이 정보까지만 보고 다른 정보는 수집도 하지않고 주식을 사고 싶어서 근질근질하기 때문에 사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KPX케미칼을 살려고 했더니 나노신소재보다 PER은 4~5배 가량 낮고, PBR도 3배가량 낮으니 최소 3배정도의 상승가능성이 있어 하고 주식을 매수하면 주식시장의 쓴맛을 볼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같은 화학 업종이긴하지만 두 회사의 생산제품이 너무나도 다르고 위의 5종목 모두 생산하는 제품이 다르므로 같은 선상에서 가치를 평가해서는 안됩니다. 시장에서 같은 가치로 평가해주는 경우는 절대 없습니다.
5종목이 뭐를 생산하는 종목인지 기업개용를 보겠습니다.
KPX케미칼
동사는 1974년 7월 1일에 유기화학제품 및 화공약품의 제조와 판매 등을 주영업목적으로 설립되었으며 1994년 12월 27일자로 한국거래소에 상장함.폴리프로필렌글리콜의 제조, 합성 및 판매업 그리고 전자재료의 제조 및 판매업 등을 목적사업으로 하고 있음.유기화학 및 화공약품 산업은 석유화학 산업으로 분류될 수 있는데, 석유화학 산업은 석유제품이나 천연가스를 주원료로 하여 화학 제품들을 생산하는 산업을 일컫음.
나노신소재
동사는 디스플레이, 반도체, 태양전지 등의 소재 제조업을 목적으로 하며, 2000년 3월 15일 설립되었음.동사는 디스플레이 산업에서 Target 제품이외에 인쇄전자산업에 적용할 수 있는 Silver nano ink/paste 소재를 공급하고 있음.태양전지 산업에서 주로 공급하고 있는 분야는 박막태양전지 분야이며, 고효율의 전지 개발과 원가 절감을 통한 생산성 확보에 노력하고 있음.
그린케미칼
동사는 유기화학제품,화공약품 제조 및 판매를 영위할 목적으로 2003년 1월 1일 설립되어, 2005년 10월 20일에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됨.동사는 에톡시레이트(EOA), 에탄올아민(ETA), 디메칠카보네이트(DMC), 아크릴레이트 모노머(Acrylate Monomer)를 제조, 판매를 주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음.신규 사업인 AM은 현재 연산 20,000M/T 규모의 생산능력을 갖추면서 국내 제2위의 AM 생산능력을 보유함.
티케이케미칼
동사는 합성섬유 및 그 원료와 관련 화학제품의 제조 가공 판매, 도소매 및 수출입을 목적으로 2007년 설립됨.동사는 세계 최고의 품질을 갖춘 화학소재전문 기업임. 사업다각화로 추가된 건설사업은 꾸준한 주거용 아파트 공급 및 관급 공사의 수주를 통해 지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음.2020년에는 아모레퍼시픽과의 업무협약 등 안정적인 판매처 확보와 정부 및 지자체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선제적으로 사업 체계를 구축함.
경농
동사는 1957년 농약 제조, 판매를 영위할 목적으로 설립되어 1977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됨. 현재 동오그룹에 소속되어 있음.주요 계열사로는 비료 제조, 판매를 목적으로 하는 조비와 글로벌아그로, 탑프레쉬, 동오시드, 종오육묘 등이 있음.주요 제품인 작물보호제는 수요의 계절성을 가져 농번기인 3~6월 사이 매출이 집중됨. 이상기후, 천재지변, 병해충의 발생 등에 따라 수요가 영향을 받음.
기업개요에서 퍼온내용을 조금만 읽어봐도 같은 제품을 생산하는 회사는 하나도 없다는 것을 알 수 있고 경농은 심지어 농약을 만드는 회사입니다.
결국 같은 선상에 놓고 이 종목들을 평가 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상장된 종목 중에 아주 비슷한 경우에는 상대가치평가를 적용 해볼 법도 하지만 모든 개개인이 다르듯이 상장회사도 특색이 있기 때문에 개별적으로 평가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그런데 주식투자라는 것이 결국은 수익률이 높은 사람이 옳은 것이기 때문에 상대가치평가를 해서 나는 수익을 많이 냈다라고 하면 할말은 없습니다만 잘못된 접근 방식을 하면 돈을 잃은 확률은 더 올라간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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