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성 지표중에서 가장 흔하게 쓰는 지표가 부채비율이고 주식투자에 관심이 없어도 한번쯤은 들어 보셨을 겁니다
부채비율은 타인자본의존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다음과 같이 계산합니다.
부채비율 = 부채 총계 / 자본 총계 * 100
삼성전자의 부채비율은 2020년에 37.1% 인데요. 자본이 100이라고 봤을 때 부채는 37정도가 된다는 의미입니다.
삼성전자는 돈을 잘벌기 때문에 돈을 빌릴 필요가 없을거 같은데 부채는 왜 있지라고 의문을 가지실수도 있는데
부채가 꼭 남에게 빌린돈 만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간의 거래에서 아직 주지 못한 돈, 미리 받은 돈 등이 있기 때문에 부채비율이 0%가 될 수는 없습니다.
그리고 부채비율을 가지고 기업끼리 비교할 때에는 비슷한 업종끼리 비교를 해야지 의미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와 GS건설을 보면 삼성전자의 부채비율은 37%이고 GS건설의 부채비율은 200%가 넘는데
이를 단순 비교하여서 삼성전자가 훨씬 낫다고 비교를 하면 안된다는 뜻입니다.
왜냐하면 업종별로 사업환경이 다르기 때문에 건설업종은 부채비율이 높을 수 밖에 없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손해보험업의 부채비율은 1000%가 넘기도 하는데 삼성전자와 손해보험사를 단순 비교해서 30배나 더 위험하다는 비교는 맞지 않습니다.
부채비율을 비교할때는 같은 업종끼리 업종 내에서도 비슷한 성격을 지닌 기업간의 비교만이 의미가 있음
그리고 부채비율 늘어 났다고 해서 다 기업에 나쁜 것은 아니고 부채 중에 매입채무, 선수금 등 기업 입장에서 늦게 주면 줄수록 유리한 지표들은 늘어나는게 도움이 될 수도 있으니
부채비율이 늘어 났다면 재무제표를 확인해서 어떤 부채가 늘어난 것인지 확인하는 습관도 필요합니다.
부채비율이 늘어나더라도 기업입장에서 유리한 방향으로 전개된 부채는 긍정적으로 해석 해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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