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금융에서 국내증시 페이지를 보면 투자대상 종목선별을 쉽게 할 수 있습니다.
배당상위 / 시가총액 / 골든크로스 / 거래량 급증 / 갭상승 등의 정보를 보면서 관심가질만한 종목을 찾기 쉽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물론 여러종목의 재무현황이나 차트를 하나씩 보면서 주식종목을 선별한다면 가장 좋겠지만 바쁘거나 귀찮아서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수고를 덜어주는 것이 네이버금융의 국내증시 페이지입니다.
또 네이버금융에서는 거래정지 종목이 정리된 페이지도 볼수 있는데 보다가 너무 놀라운 종목을 발견했습니다.
세원정공이라는 종목인데 거래소상장이고 저도 몇년전까지 재무상태가 너무 좋아서 투자를 고민하다가 대기업 벤더라는 것이 마음에 걸려서 투자를 하지 않았습니다.
대기업 1차벤더는 안정적으로 매출을 올릴수 있다는 장점도 있지만 그것이 단점이되기도 합니다. 대기업에게 물량을 받지 못한다면 급격히 상황이 나빠지는 경우 또한 많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세원정공은 대기업 물량을 받지 못해서 나빠진것이 아니라 대주주 횡령 배임 문제로 인해서 회사가 어려워진 경우 입니다.
키움재무차트 캡쳐본인데요 2013년~2015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보면 영업이익률 및 순이익률이 어마어마합니다. 그래서 좋은 기업이라고 생각 했었는데 2017년부터 적자가 나기 시작하더니 2019년에 일감몰아주기 배임혐의로 최대주주 일가족 3명을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정말 악랄한 님들입니다.... 세원정공에 비하면 상속세 탈피를 위해서 일감몰아주기하는 대기업은 귀여운 편이네요)
m.thel.mt.co.kr/view.html?no=2019072408038278023
자세한 기사는 링크를 확인하시면 됩니다. 대주주가족이 100%지배하고 있는 회사에 일감을 비싸게 몰아줘서 세원정공에게 손해를 끼쳤다는 내용입니다.
저는 거의 거래소종목만 매매를 하는데 그이유는 코스닥에서는 위와 같은 횡령과 배임문제가 너무나 자주 발생을 해서 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실적도 아주 좋게 보였던 거래소 종목이 이런 문제로 상장폐지실질 심사까지 갔다니 역시 주식투자는 무섭습니다.
지금현재 거래정지 종목을 보면 거래소 17종목에 코스닥은 93종목입니다. 코스닥이 5배 넘게 많습니다.
주식투자하면서 저런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저는 거래소 종목만 투자를 하고 거래소 종목도 10종목 정도를 분산투자하고 있습니다. 너무 많은 주식에 분산을 하게 되면 수익이 좋지 않을 수도 있지만
워렌버핏 분산투자는 무지에 대한 보호책일 뿐이다
분산투자는 제 무지를 지켜주는 너무나 좋은 수단이므로 분산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워렌버핏은 분산투자가 무지에 대한 보호책일 뿐이다라고 해서 분산투자가 좋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꽤 있지만 바꿔서 생각하면 무지하다면 분산투자를 해서 투자금을 보호해야된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보통 투자경험이 짧은 분들이 자기는 많이 안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주식투자는 오래하면 할 수록 더 어렵게 느껴집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