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레쥬르 신상품 고로케가 나왔습니다. 교촌을 품은 뚜쥬 고로케인데 일주일만에 20만개가 팔렸습니다.
최근에 자산시장이 부풀어 오르면서 주식에 다들 관심이 많고 예전에는 맛있는 제품, 써보고 좋은 제품이 있으면 주식을 사야지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거의 없었는데 주식에 조금 관심있으신 분들은 제품과 주식을 많이 연관해서 투자하고는 합니다.
그러면 뚜레쥬르에 투자할 수 있는 방법을 한번 보겠습니다. 뚜레쥬르는 CJ푸드빌의 브랜드입니다. CJ푸드빌은 검색을 해보면 가격이 나오지 않으므로 비상장회사라는 것을 쉽게 알 수 있습니다.
CJ푸드빌의 주주를 살펴보면 주요 주주: 씨제이㈜: 96.02%; 이재현: 2.56%; 기타: 1.42% 입니다. 비상장회사이기 때문에 이재현씨나 기타주주를 찾아가서 직접거래를 할 수도 있지만 현실적이지 않으므로 상장회사인 CJ에 투자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CJ의 지배자본은 총 4조6천억인데 여기서 CJ푸드빌이 차지하는 장부가는 1천억밖에 되지 않습니다. CJ의 연결기준매출액은 31조인데 교촌을 품은 뚜쥬 고로케를 1주일에 20만개(단품기준인지 박스 기준인지 모르겠음)씩 52주를 팔고 박스기준 20만개로 보고 9000원을 곱하면 900억 넘는 매출이 31조에 플러스 될 뿐입니다.
그리고 이건 최상의 기준으로 계산한 경우이기 때문에 실제 1년 매출은 저것보도 훨씬 작을 것입니다. 허니버터칩, 꼬꼬면에서 봤듯이 식품은 초반에 반짝하고 매출이 급격히 줄어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CJ푸드빌(뚜레쥬르)에 투자하기 위해서 CJ를 사는 것은 맞지 않고 CJ를 분석해서 CJ에 투자를 결정하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CJ푸드빌은 재무구조가 좋지 않아서 뚜레쥬르를 매각할려고 호시탐탐 노리고 있으므로 뚜레쥬르 때문에 CJ를 사서는 안됩니다.
※투썸플레이스도 지분 85%팔고 15%만 가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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