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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이슈

[종목이슈] 코스닥 대표 배당주 GS홈쇼핑

by 랑웅 2021. 4.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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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홈쇼핑과 GS리테일은 2021년 7월경에 합병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합병 전 각회사의 밸류에이션을 보면

GS홈쇼핑  PBR 0.73배 ROE 10.48배 PER 8.02배 이고 배당수익률은 5.56% 입니다.(2021년 4월 12일 현재)
GS리테일  PBR 1.26배 ROE 7.50배 PER 17.24배 이고 배당수익률은 2.39% 입니다.(2021년 4월 12일 현재)

저는 GS홈쇼핑에 관심을 가지고  과거 기사를 보던 중 합병이슈가 있다는 것을 다시 상기할수 있었습니다. [작년에 기사를 읽은 적이 있었는데 잊고 있었습니다.]

GS홈쇼핑을 좋아했던 이유는 코스닥종목이지만 코스피의 왠만한 종목보다 각종지표들이 더 안정적이고 TV홈쇼핑사업이 지는 사업이기는 하지만 GS홈쇼핑은 모바일쪽 매출을 늘려가고 있었고 이제는 TV홈쇼핑 매출보다도 모바일과 PC 쪽 매출이 더 커져서 홈쇼핑의 탈을 쓴 모바일쇼핑기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2020년 사업보고서 기준으로 모바일 및 인터넷 쇼핑쪽 매출이 55%이고 TV쇼핑등 기타가 45% 이다

 

게다가 모바일/인터넷 쇼핑 중에 아직도 흑자를 달성하지 못한 기업들도 있는데 매출액 규모는 작지만 꾸준히 매출을 올려가면서 수익도 나고 있었고  5~10%의 고배당을 받아가면서 재투자를 하면 주가의 등락에 견뎌가면서 괜찮은 수익률을 올릴 수 있을거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과는 다르게 GS홈쇼핑과 GS리테일은 급변하는 환경속에 살아남기 위해서는 합병을 해서 서로간의 시너지를 찾아야만 한다고 생각을 한거 같습니다.

로켓배송과 저렴한 가격의 쿠팡, 스마트스토어와 네이버페이의 네이버, 카카오톡 내에서 쇼핑 생태계를 구축하는 카카오, 오프라인 유통강자인 신세계 롯데 등 변하지 않으면 안되는 환경이 된거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사업보고서에도 GS쪽에서 본 위기를 벗어나기 위한 변화의 방향이 나와 있습니다.

몇가지 발췌해보면

GS홈쇼핑은 고객과 파트너사 모두에게 가치 있는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우리는 이제 디지털플랫폼을 통해 이것을 확인하고 실현해 나갈 것입니다.
비전을 달성하기 위한 전략

1) 고품질의 프리미엄 브랜드 상품을 고객과 접촉할 수 있는 모든 채널에서 차별화된컨텐츠를 통해 제안하고 고객과의 관계를 지속 강화할 수 있는 맞춤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2) TV, 모바일, 나아가 페이스북,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 채널까지 고객과 만날 수 있는 모든 채널에서, 파트너사에겐 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고객에겐
24시간 차별화된 쇼핑경험을 제공합니다.

3) 당사의 핵심사업을 심화시키는 동시에, 고객의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할 수 있는
새로운 사업분야를 지속발굴하여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고자 합니다.

4) 당사는 중장기적으로 사용자 온라인 데이터는 물론 고객의 실제 라이프패턴 및
취향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을 심도있게 이해하여 Data, Tech, UI/UX가 결합된
Hyper-Personalization을 구현하겠습니다. 이를 통해 상품, 컨텐츠,서비스를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제안하여 고객별로 차별화된 소비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

5) 당사는 GS리테일과의 시너지도 적극 확대해 나갈 것입니다. 양사가 보유한 고객, 채널, 상품들을 활용해서 On/Offline을 넘나드는 Seamless한 고객 Journey를 구현하겠습니다. 또한 Fulfillment, Last-mile, O2O등 다양한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개발하여 고객경험을 증진시켜 나가겠습니다

경쟁우위요소[모바일쇼핑/ 인터넷 쇼핑]
 
 당사는 당사의 강점인 방송상품과 Brand 상품을 중심으로한 상품 차별화를 바탕으로 모바일커머스 성장 전략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당사는 매출 확대 및 고객 활성화를 위하여 다음과 같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 Brand社와 Relationship 강화를 통한 상품 차별화 진행
-. 고객 Engagement 향상을 위한 멤버십 서비스 등 마케팅 활동 진행
-. 고객 Context에 맞는 상품 큐레이션을 통한 고객 활동성 증대
-. 데이터에 기반한 영업 활동 분석 및 판매 활동 전개  
앞으로도 모바일 쇼핑에 적합한 판매방식 및 상품 차별화를 강화하고, 고객 관점의 개인화된 서비스 및 관계지향 마케팅 활동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한번적어보면

■ 축적된 고객정보 활용 → 합병 후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고객정보를 통해서 마케팅을 강화하겠음

방송상품 및 Brand 상품을 통한 상품차별화 → 우리회사는 검증된 제품을 판다. 오픈마켓에서  발생하는 짝퉁문제 및 품질문제를 최소화 할 수 있음

GS리테일과 GS홈쇼핑의 시너지 → 전국편의점 등 15,000개 물류망을 활용한 시너지를 낼 방안을 찾고 있음

지금까지 찾은 거는와인플러스25, GS25BOX에 GS홈쇼핑 상품보관 등이 있음

그리고 마지막으로 GS홈쇼핑은 그동안 4300억원 (2020년12월기사 참고)을 벤처회사에 투자를 해왔고 최근에도 GS홈쇼핑이 부릉의 2대주주가 되는 등 꾸준한 투자를 해왔습니다. 벤처투자와의 시너지도 고려하면서 벤처업계에 투자를 해왔음

GS홈쇼핑은 GS리테일과 합병을 하게 되면 더 이상 예전만큼의 배당을 줄 수 없을 것입니다. GS리테일의 덩치가 더 크기때문에 아마도 배당수익률은 GS리테일의 배당수익률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최근기사를 보면 합병 후 2025년까지 연 10%씩 성장을 하여 매출 25조원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7월에 GS리테일 4.22주(?)를 받고 GS홈쇼핑은 합병이 되어버립니다.

GS리테일에 투자를 하여 2%후반대의 배당을 받으면서 회사가 성장을 하는 편이 투자수익에 더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만 급변하는 유통환경에서 성장하면서 살아남는 것은 쉬운일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코스닥의 대표적인 배당주가 사라져서 아쉽지만 GS리테일과 합병 후에도 GS홈쇼핑의 정신이 남아서 GS리테일을 알짜회사(?)로 탈바꿈시켜주길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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