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시시스템 사업보고서 발췌
KISCO홀딩스는 다른 회사의 주식을 소유한 회사이며 단순히 주식을 소유하는 것만이 아니라 법적기준 이상의 해당회사의 주식(의결권)을 보유함으로써 그 회사에 대하여 실질적인 지배권을 취득하는 것을 사업의 목적으로 하는 지주회사입니다.
KISCO홀딩스는 어떤회사인가?
KISCO홀딩스가 소유하고 있는 회사 중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을 만한 회사는 한국철강과 환영철강 2개인데 두회사다 철근을 생산하는 회사이고 매출의 대부분이 철근입니다.
10여년전에 조선주의 붐이 일어날때 단조에 발을 담궜었고 태양광에도 발을 담궜다가 지금은 해당사업을 철수 했거나 철수 중입니다. 피터린치가 책에서 이야기 했던 사업다악화의 좋은 예가 아닐까 합니다.
철근가격 동향
그리고 지난 몇년간 건설경기가 좋지 않았기 때문에 철근 가격도 좋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년전 부터 상황이 바뀌기 시작을 했습니다.
5년넘게 수시로 철근가격에 대해서 검색을 해왔었는데 제가 처음 철근가격을 검색했을때에는 건설사 우위의 협상이였는데 조금씩 힘이 철강사로 넘어오는게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철강사가 가격결정에 우위를 점한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저의 생각일 수 있으니 과거 기사를 검색하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중국산 철근의 가격이 오른것도 영향을 미쳤을 겁니다.)
위의 그래프를 보면 한국은행에서 제공하는 생산자 물가 지수 인데 2015년부터 2018년 말까지 상승을 하다가 다시하락하여 2020년 1월 저점을 찍고 다시 상승중입니다.
과거주가는 어떻게 움직였는가 ?
철근 주식은 저성장산업이라서 비인기 종목입니다. 하지만 저성장 사업이라고 주식이 오르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기업의 이익에 긍정적인 변화가 있다면 주식은 움직입니다. 반대로 이익에 부정적이라면 떨어질수도 있습니다.
철근가격의 상승으로 KISCO홀딩스의 자회사인 한국철강 주식은 최근 많이 올랐습니다(저점대비 4배상승). 환영철강은 비상장이라서 가격이 없고 KISCO홀딩스는 지주회사라서 그런지 한국철강에 비해서 상승률이 작은 상황입니다.
KISCO홀딩스와 한국철강의 주가는 철근가격이 오르면 계속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예상이되지만 철근가격이 어디까지 오를수 있을지는 가늠할 수가 없습니다. 과거 2004년에는 철근가격이 20%오를 동안 KISCO홀딩스의 주가는 저점에서 4배 상승을 했었습니다.
지금은 철근가격은 저점에서 10%가량 올랐고 주가는 2배정도 상승한 상황입니다. 철근가격이 10%정도 더 상승한다면 주가도 2배정도는 더 오를수 있다고 생각할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2004년 당시는 사업부분이 인적분할이 되기 전이였습니다. 인적분할이 된 한국철강은 벌써 저점대비 4배가 오른 상황입니다. 지주회사로 전환이 된 지금은 시장에서 다른 판단을 할 수도 있으니 이념 유의하셔야 됩니다.
첨언 : 현재 건설경기는 아주 좋은 상황이고 철근구하기는 어렵다고 합니다. 정부(조달청)에서 나서서 가격을 통제하려고 하면 악재로 작용할수도 있고 반대로 가격통제를 한다는 것 자체가 철근가격이 강하다는 것이므로 호재로 판단이 될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판단은 시장이 하는 것이니 어떻게 돌아갈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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