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금리 상승으로 인해서 주가가 하락하여 주식투자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
특히 서학개미들이 많이 매수한 테슬라 및 나스닥 종목들이 큰 고통을 받고 있는데 서학개미들 중에 주식투자경력이 많은 노련한 투자자들도 있겠지만 주로 주린이(?) 들이 많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주린이들 중에는 위의 종목들을 저점에서 사서 수익구간인 사람들이 있을 것이고 벌써 손실로 돌아선 사람들도 있을 것인데 이번 하락장에 대응하는 방법으로 주로 물타기를 선택하여 손실은 줄이고 수익은 극대화 하려고 할 것으로 예상된다.
물타기란 주식이 손실이 낮을 때 주식을 더 많이 매수하여 평균매수단가를 낮추어 주가회복시 수익시점을 앞당기는 방법
왜냐하면 미국주식시장이 코로나19 발생초기를 제외하고는 별다른 하락 없이 쉽게 회복을 해왔기에 이번에도 그렇게 될거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을 거 같다.
하지만 이번 하락은 예전보다 약간 길 수도 있을거 같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하락에 대한 생각을 뒷받침하는 근거가 확실히 있으면 좋겠지만 근거는 없다. 여러상황을 종합적으로 봤을때 오는 촉이다.)
여튼 장기적으로 봤을때는 상승장 중에 잠시 하락한 기간일 수 있지만 주린이들이 느끼기에는 엄청 긴시간으로 느낄수 있을 정도로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때는 물타기라는 대응전략보다는 테슬라나 나스닥 이외의 다른종목들로 분산투자를 하는게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길일 수 있다. 물타기가 꼭하고 싶다면 물타기를 일부 하면서 분산투자도 하는 걸 추천한다.
내가 주식시장에서 어떤일이 일어날지 전혀 예측을 할 수 없기 때문에 분산투자를 하기 시작했고 처음에는 나도 주린이들 처럼 한 두종목에 몰빵해서 투자했었다. 주식시장의 무서움을 알고 나서부터는 계속 분산투자를 해왔고 한두 종목을 다른 종목보다 약간씩 더사는 정도로 비중을 조절하면서 주식시장에 대응을 해왔다.
분산투자란 투자위험을 적게 하기 위해서 여러 종목의 증권에 분산하여 투자함으로써 개개의 위험을 서로 상쇄, 완화토록 하는 투자방법
분산투자를 통해서 대응하기가 싫어서 물타기를 꼭해야한다면 지켜야 하는게 조급한 마음을 버린 긴호흡이다.(시점에 대한 분산이다)
물을 타기위해 시드머니를 준비해서 물을 타더라도 손실률을 조금이라도 줄여보자는 조급한 마음에( 손실액은 변함없다) 물을 너무 빠르게 타면 내려갈때 더욱 심한 고통을 맛보게 된다.
피보나치 이론을 평소에는 적용하지 않지만 물탈때에는 한번씩 참고하는데 필라델피아 반도체를 기준으로 3238이 고점이니까 하락율 23.6%인 2000포인트 까지 나스닥을 기준으로는 고점 14095에서 10768까지도 내려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물을 타야만 한다. 진짜 하락이 심할 경우 이보다도 더 내려갈 수도 있다.
십년 넘게 주식하면서 주변에 주식투자를 하다가 투자를 그만둔 사람을 많이 바왔지만 특정매매기법의 맹신, 과도한 빚을 내서하는 투자, 한 두종목 몰빵투자, 리딩방의 추천을 받아서 매매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주식시장에서 떨어져 나갔다. 머니투데이 기사를 보고 한두종목 몰빵한 투자자들이 많을 거 같아서 글을 쓰지만 이 글을 본다고 하더라도 그 동안 미국 주식시장이 보여준 10년 간의 회복력이 나의 의견보다 믿음이 갈 수 밖에 없다.
이 글을 읽는 모든 분들이 이번 하락장에서 살아남으시길 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