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의 기사는 기업은행 (배당성향) 29.5% 고배당 결정이라는 내용의 기사입니다.
금융당국에서 코로나 19로 인한 금융권의 위기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조치로 은행들의 배당성향을 20%로 권고 했는데 기업은행은 금융당국에서 관리하는 대상이 아니라서, 일반은행들은 권고 수준을 대부분 잘 준수 했는데도 불구하고기업은행은 29.5%의 높은 배당성향을 보였다는 내용입니다.
그냥 제 생각이지만 아마도 금융당국에서는 은행이 배당성향을 유지할 경우 코로나 19로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고배당잔치를 한다는 이목이 두려웠던것으로 보입니다. 은행권의 주가는 좋지 않지만 당기순이익은 잘나왔기 때문에 주가가 지금은 조금 올랐지만 오르기전 수준에서는 5%가 넘는 배당수익률이 나와서 배당파티라는 질타가 두려웠을 겁니다.........
배당성향은 당기순이익중에 어느 정도를 배당으로 지급했는지 나타내는지 알려주는 수치 입니다.
배당성향 = 배당액/당기순이익률*100%
즉 기업은행은 당기순이익의 29.5%를 배당금으로 지급한다라고 해석하면 됩니다.
그렇다면 배당수익률은 무엇일까요 ? 배당수익률은 현재주식가격에 대비해서 배당금액이 얼마인지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배당수익률 = 주당 배당금/주식 현재가*100%
현재 주식가격이 1만원인데 500원의 배당금을 준다면 5%의 배당수익률입니다.
그런데 네이버증권, HTS, MTS는 전일 종가로 계산을 해서 표시하기 때문에 장중에 계산을 하면 맞지 않습니다. 전일 종가로 계산해야지 맞게 나옵니다. 그리고 지나간 연도에 대해서는 그해 종가로 계산되어 있습니다.
2020년이 끝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아직 2020년 연도 옆에 (E)가 붙어있는데 저거는 추정치라는 뜻이므로 2019년 까지가 확정치입니다. 2019년으로 계산을 한번 해보겠습니다.
KB금융의 2019년 당기순이익은 33,132억원 입니다. 3조 3천억정도 되네요
2019년 현금배당수익률은 4.64 %이네요 제가 박스표시를 못했지만 현금배당 수익율 위에 현금DPS가 배당금입니다.
2019년 2210이죠. 이 두가지만 가지고 2019년 종가를 계산해보면 2210/4.64%=47,290입니다. 2019년 종가는 47,650원인데 사사오입하는 과정에서 약간 차이가 나는것입니다.
2019년 배당수익률을 다시 계산해보겠습니다. 배당금/주식가격*100이니까 2210/47,650*100=4.6379%입니다. 소수점 3자리에서 반올림하면 4.64%입니다.
배당성향인 26% 이니까 3조3천억중에 8,600억을 배당금으로 지급을 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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