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이익률, 지배주주 ROE, 매출총이익률, 세전계속사업이익률, EBITA 마진율은 회사를 평가할 때 수익성 지표로 나오는 것들 입니다.
위의 나열 순서는 키움증권 재무차트에는 나오는 순서인데
매출총이익률, 영업이익률, 세전계속사업이익률 , EBITA 마진율, 지배주주ROE 순으로 나오는 것이 이해하는데 더 좋지 않을까 합니다. 왜냐하면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빼고나면 매출총이익이 나오고 거기에서 판매비와 관리비를 빼야지 영업이익이 나오면 거기서 금융수익 비용 기타 수익 비용을 더하고 빼줘야지 세전계속사업이익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EBITA는 재무제표 상에는 나오지 않지만 매출액대비 이익을 나타내는 지표이므로 그뒤에 오는 것이 좋겠고 지배주주 ROE는 매출액과 상관없고 자본과 이익으로 나오는 지표 이므로 마지막에 오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매출총이익률= 매출총이익/매출액*100
매출총이익률은 매출총이익이 높게나오면 좋아지는데 매출총이익이 아무리 높게 나온다하더라도 판매비 및 관리비가 높다면 영업이익이 낮게 나오기 때문에 이 지표 하나만 가지고 주식가치를 평가할 수 는 없습니다.
이 지표를 가지고 매출원가가 높아 졌구나 낮아 졌구나 정도로 보면 될 거 같습니다. 매출총이익률이 올라 갔으면 매출원가가 낮아졌겠구나 매출총이익률이 내려갔다면 원가가 올라 갔겠구나 .... 이렇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업이익률= 영업이익 / 매출액 * 100
매출액 중에 얼마 정도의 비율이 영업이익인지를 보는 지표 입니다. 100만원 팔아서 5만원 영업이익이 나면 5% 영업이익률이고 10만원 이익이 나면 10% 영업이익률이 되는 것입니다.
영업이익률은 높으면 높을 수록 좋지만 제가 다른 글에서도 강조했듯이 얼마나 지속가능한 영업이익률인가도 중요합니다. 삼성전자의 경우 2016년 부터 2020년 까지 영업이익률이 가장 낮은 해는 12%이고 높은 해는 24%입니다. 이렇게 높은 이익률을 오랫동안 오래지속하는 우리나라 회사는 흔하지 않습니다.
보통 기업들이 상장하기 전에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보이다가 상장 후에 영업이익을 지속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세전계속사업이익률 = 세전계속사업이익/매출액 * 100
저는 키움 재무차트에 저 지표를 왜 넣었는지 이해가 잘 되지 않네요. 보통 증권사리포트, 뉴스 등의 대부분의 매체들은 당기순이익을 사용하지 세전계속사업이익률은 거의 사용하지 않습니다. 저도 이 글을 적기 위해 찾아보고 세전계속사업이익이 재무제표상의 법인세비용차감전 순이익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주주에게 의미있는 이익은 법인세를 제외한 이익만이 의미가 있습니다. 법인세를 안낼수는 없으니까요
당기순이익률로 좀 바꾸어 줬으면 좋겠습니다.
EBITA 마진율 = EBITA/매출액 *100
EBITA는 증권사리포트에 보면 자주 등장하는데 사실 EBITA도 주주의 입장에서는 별필요없다고 생각되는 지표입니다.
왜냐하면 EBITA라는 것은 영업이익에서 감가상각비를 더한 것인데 감가상각비가 현금지출이 수반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사업을 진행하면서 감가상각이라는 것은 계속 일어날 수 밖에 없고 몇년 뒤에 또 감가상각이 수반되는 지출이 필요할 수도 있다는 것이므로 영업이익에 감가상각을 더한 EBITA는 주주에게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지배주주 ROE입니다.
지배주주ROE= 지배회사지분순이익/지배주주 소유주 지분*100
ROE가 아니고 왜 지배주주 ROE라는 용어를 쓰는지 모르실수도 있으실거 같아서 간략히 설명드리면 IFRS가 도입되면서 실질적인 지배를 받거나 일정지분율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면 연결해서 재무제표를 작성하기 때문에 연결재무제표라고 부릅니다.
내가 투자한 회사가 지배주주라서 연결대상에는 포함이 되었는데 지분율이 100%가 아니기 때문에 자본중에서 지배주주 소유주 지분이 있고 비지배 지분이 발생하게 되고 이익도 마찬가지로 지배회사지분순이익과 소수주주지분순이익으로 나뉘게 됩니다. 그러니까 지배주주ROE는 다른 사람지분은 빼고 KISCO홀딩스에게 의미가 있는 자본과 순이익만으로 구한 ROE입니다.
지배주주ROE가 진짜ROE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