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가온전선을 샀고 지금 껏 들고 있다.
전선업 전반이 수익성 저하로 구조조정 중이였고 가온전선이 경쟁자들이 죽어가는동안 살아남을 가능성이 커보여서 투자를 했다.
매출액이 높았기 때문에 영업이익률을 조금만 높일 수 있다면 주가도 금세 반응을 할 줄 알고 투자를 한 것이다. PSR이 높은 종목 중에서 오버슈팅이 나오는 종목이 많다는 것도 결정하는데 한몫을 했다.
만약 지금시점에서 다시 투자를 한다면 가온전선은 낮은 ROE로 장기투자의 매력이 없기 때문에 고려대상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많다.
여튼 지금 껏 들고 있는데 나의 판단이 틀렸다는 것을 인정하고 매도하기도 싫고 지금 껏 기다렸는데 전선업도 구조조정이 마무리되고 이제는 수익성을 챙기는 쪽으로 가겠지라는 생각에 아직도 놓지 못하고 있다.
가온전선도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초고압선 개발, 음향케이블 개발, 미얀마투자, 자회사를 만드는등의 노력을 계속하고 있고 작년에 50억이던 이익이 올해는 100억 가까이 되었는데 이런 수익성 개선이 올해도 계속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거라고 기대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갑자기 주가가 올라서 이상하길래 네이버에서 검색해보니 가온전선 연관검색어에 윤석열이 있다.
아 대선테마주가 되었구나 가온전선 대표이사가 윤석열과 같은 파평윤씨이고 나이도 똑같단다. 사실인지는 확인 해보지 않았고 일단 5%정도만 정리하고 저점을 높여 갈때마다 조금씩 탈출을 해야 겠다고 생각하고 있다.
일단 이 추세선에 따라서 계획이 6만원정도에 30%정도 남기고 다 매도 하는 것이다. 이번에 탈출하고 싶다.....
2013년에 투자했을때 예상한 추세선은 이러한 형태로 가는 것인데 옛날에 그린 추세선은 한참을 하회하고 있다. 추세선은 투자판단을 내리는데 참고만 해야 하고 결국 주목해야 하는 것은 기업의 이익이다
ROE 낮은 종목에는 투자하는게 아닌 듯 코웨이가 ROE는 높고 이익은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도 현재 주가가 주춤하던데.... ROE 높은 종목이 ROE 꺽이면 무참히 내리는 경우를 너무나 많이 봐와서 선뜻 손이 가지 않는다.
일단 찬찬히 내가 모르는 부분을 시장이 알고 있을 수도 있으니 코웨이에 대해서 좀더 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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