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원정공으로 포스트한적이 있는데 세원을 검색해서 들어오시는 분들이 있어서 한번 몇가지 살펴 봤습니다.
1. 세원은 자동차 2차 협력업체이다
사업보고서에 자동차 공조장치 관련 부품 등을 주로 생산하는 2차 부품업체라고 나와있습니다. 주요 거래처는 한온시스템과 덴소 등이 있으면 국외에는 보쉬, 게이츠 등이 있으며 전기차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는 중인데 배터리의 한정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공조시스템 분야의 중요성이 올라가고 있습니다.
1차협력업체는 소수의 메이저 부품공급업체로 재편이 되고 있지만 2차협력업체는 다품종 소량 생산되는 수주산업으로 대표적인 중소기업형 산업입니다.
위의 사진은 세원에서 주로 생산하는 부품입니다.
1차부품 업체는 완성차업체의 단가인하 압력으로 이익이 훼손이 될때가 많습니다. 2차협력업체는 1차 협력업체보다 단가 인하압력이 더 심하게 느껴질수도 있습니다. 세원은 전기차로 완성차업체가 재편이 되는데 수혜를 볼수는 있지만 전기차 시장이 성숙할 수록 단가인하 압력은 심해 질 것입니다.
2. 전환사채를 발행한적이 있고 아직 전환사채 물량이 4백만주 가량 남아있다.
총 주식수가 2600만주 인데 전환사채로 전환 가능한 물량이 4백만주 남아 있으며 그 전환가격도 현재가격인 5000원대보다 낮은 1802원이므로 잠재적 매도물량이 대기 하고 있다는 점은 나쁜 소식입니다. 그리고 나중에도 또 주가가 내려서 전환사채를 발행하기 좋은 상황이되면 발행 전력이 있으므로 또 발행을 하지 않을까 우려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주식매각과 관련한 소송도 있었고 주가상승을 할때 조회공시 답변으로 매각검토를 하고 있다고 발표한적이 있는데 매각 이슈가 단기적인 시세차익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이슈로 주가가 오르는 것 보다는 저는 기업의 체력이 좋아지는 과정에서 이익이 늘어서 주가가오르는 주식을 주로 찾는데 세원은 그런류의 주식은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3. 본업과 상관없는 바이오 사업을 추진한다.
본업과 시너지를 낼수 있는 사업이 아닌 자동차 부품업체가 뜬금없이 바이오사업을 하겠다고 2020년 7월 기사에 나와 있습니다. 본업과 상관없는 투자를 한다는 것은 제 경험으로 비추어 보았을 때 주가 부양에는 일시적으로 도움이 될수도 있지만 정말 꾸준한 수익을 주는 주식은 본업을 잘해나가는 주식일 경우가 많습니다.
결론 : 전기차관련해서 호재가 있지만 ..... 애매하다
이 글은 사업보고서 및 신문기사를 읽고 쓴 내용으로 최대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없도록 쓰고자 했지만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저는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고 하더라도 그 어떤 책임도 질 수는 없으므로 투자 시에 꼭 본인이 다시 한번 위 글의 사실여부를 확인 하시고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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