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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종목분석

[주식투자] 매일유업 지금보면 애매해보이지만 ......

by 랑웅 2021.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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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우유를 업체중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기업은 매일유업, 서울우유협동조합, 남양유업, 동원데어리푸드, 파스퇴르, 부산우유협동조합, 연세우유(일반적인 기업체는 아닐수도 있음) 등 입니다. 

먼저 지금 시점에서 제가 느끼는 각 업체에 대한 생각이랑 알아낸 점을 간략히 적어보면 

매일유업 (상장)
선천성장애를 가지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유제품을 만들고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있으면서 트랜드를 선도하는 회사
[ 투자 대상이 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최근에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뀌었음]
서울우유협동조합 (비상장, 상장요건이 안될 듯)
제 기준에 흰우유 맛이 가장 좋고 체세포 수, 제조일자 공개를 통한 마케팅에 성공한 회사이고 급식 흰우유 시장은 50%점유하고 있음 , 하지만 선천적인 약점은 낙농가들 끼리 출자한 조합이므로 회사의 이윤을 추구하는 기업이 아니라 낙농가의 이익을 대변하는 쪽으로 기울 수 밖에 없다는 것 이는 한미FTA, 한 호주FTA 등의 FTA 환경에서 대응하기 힘들수도 있음, 미국은 2026년에 원유에 대한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고 호주도 203?년에는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는데 그렇게 되면(올해부터인가 단계적으로 관세가 내림) 지금 낙농가에서 우유업체에 공급하는 가격으로는 낙농선진국의 우유와 경쟁하기 점점 힘들어 질 가능성이 농후함, 아마도 FTA가 관세가 서서히 내리는 동안 애국 마케팅에 주력할 것으로 보임, 한우 한돈이 그랬듯이.......  
남양유업(상장)
원래 매일유업보다 매출도 많고 배당도 많이 줬지만 갑질논란으로 네티즌에게 찍히면서 지금은 뭐하나 잘되는게 없는 회사, 매출액도 매일유업과 점점 벌어지고 있음 [매일유업과 남양유업 비교한 기사도 있음] B2C 시장에서 네티즌들한테 찍혀서 포장지에 제조자가 남양이라고 적혀있으면 서로 공유하고 사먹지 않겠다고 다짐을 하는 네티즌들이 많이 보임, 흰우유 비중이 매일유업보다 높은데 [ 남양유업 25%, 매일유업 20% 수준이라는 기사가 보임] 코로나 급식 중단으로 인해서 우유는 공급하지 못했을 것이고 쿼터받아 놓은거는 다 사줘야 하고 소비자한테 직접 팔아야하는 제품들은 찍혀서 안팔리니 2020년 대규모 적자 실현 (같은 상황에서도 매일유업은 흑자임)
 동원데어리푸드
동원데어리푸드는 한 10년 전부터 매장에서 간간히 보이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꽤나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있음,
동원데어리푸드도 동원F&B에 합병되기전에 회사 2개가(소와나무 였나?) 합쳐진걸로 기억함,  합병한 회사를 또 동원F&B랑 합병을 했음, 동원F&B의 유제품 비중이 적어서 우유업계의 변화를 예상해서 동원F&B에 투자를 할수 없음  
파스퇴르 파스퇴르도 동원데어리푸드와 마찬가지로 롯데푸드에 속해 있으므로 유제품 매출 및 이익변화가 롯데푸드에 영향을 많이 미치지 못함, 맛은 다른 우유에 비해서 독특하고 가끔생각나서 한번씩 사먹음

간략히 적어봐도 유제품 시장의 변화로 투자를 할 수 있을 만한 기업은 매일유업 밖에 없고 유제품시장의 변화에 매일유업이 잘대응하고 있는지  현재 가격이 어떤지에만 집중하면 됩니다.

매일유업홀딩스와 매일유업이 있는데 예전 글을 보면 CJ제일제당에 투자를 하고 싶어서 CJ를 산다고 적은 적이 있는데 


매일유업은 그게 안됩니다. 매일유업홀딩스는 매일유업의 지분을 30프로 가량 들고 있고 나머지 자회사들이 많은 수많은 자회사들이 적자이고 와인회사만 흑자이기 때문에 매일유업홀딩스는 매일유업이 오르더라도 그 상승폭은 매우 제한이 될수 밖에 없는 구조이므로 매일유업홀딩스의 주요자회사인 폴바셋(법인명 기억이 안남), 상하목장 등이 잘되어야지 주가가 오를 수 있습니다. 

매일유업 홈페이지에 가보면 제품 포트폴리오 및 매출 구성이 나와 있습니다.

 

 

 

 위의 매출구성에서 제로투세븐이 들어가 있는지 알아보지는 않았는데 매일유업 연결기준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남짓이니 이 글에서는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우유가 32% 매출인데 그중에 흰우유가 20%, 가공유 [바나나는 하얗다, 허쉬드링크 등] 5%, 유기농우유 7.1% 입니다.

발효유( 요구르트 같은거)  8.1%

커피 10.4% 바리스타룰스, 마이카페라떼  두유2.4% 주스 2.6%(썬업), 치즈 9.3%, 기타 페레로로쉐 및 B2B 21.6% 


요즘 핫한 셀렉스는 어느 매출에 잡혀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작년 추산으로 500억을 달성해서 매출액의 3%이상인데 조제분유쪽 또는 기타에 잡혀 있을 가능성이 높을거 같습니다. 단백질음료를 이렇게 빨리 시장에 안착시키다니 놀랍습니다. 

제품을 보면 대부분 우유를 활용하여 만든 제품인데 어느 하나의 매출이 하락하더라도 다른 부분에서 만회할 수 있게끔 제품구성이 다양합니다. 그리고 저출산으로 인해서 아기 분유의 시장은 감소하는데 그것을 성인용 분유(프로틴음료)로 새시장을 열수 있을 만큼 연구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고 고령화에 대응할 수 있게 노인질환을 연구할 수 있는 연구소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가 긍정적으로 보는 부분은 회사채를 발행하여 투자에 나서고 있는 부분입니다. 2000억원을 발행하여 이 중 일부를 이용해서 호주의 유공장을 인수 했습니다. 이부분을 저는 가장주목하는 있습니다. 

우리나라 원유가격이랑 호주산 원유가격은 3배가까이 차이가 나는데 현재는 국산 우유만을 사용한다고 사업보고서에 나와있는데 FTA 관세가 서서히 내려가고 있는동안 호주쪽의 원료로 국산 우유를 대체하지 않을까 하는게 저의 뇌피셜입니다. 근거가 전혀 없는 예측이므로 예측이 틀려도 저를 탓해서는 안됩니다.

 

 

 현재 밸류에이션은 ROE 13에 PBR 1.21이라서 적정한 수준입니다.(주가가 많이 상승했을때는  PBR 2배를 넘긴적도 있습니다) 회사채 발행으로 부채가 늘었는데 이부분은 어떻게 반영되는지 유의깊게 볼 필요는 있지만 저금리 대출이므로 별 걱정안해도 될거 같습니다.

해외 원유를 수입해서 국내와 해외에 재가공해서 판매하는 것도 창업자님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고 국산 원유를 사용해서 성공을 하면 더욱 좋겠지만 FTA로 인해서 국산원유가 경쟁력을 잃을 것으로 보이므로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낙농보국을 실천하고 있다고 보여지네요

낙농보국의 이념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매일유업이 성공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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