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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종목분석

[주식투자] 리드코프 밸류에이션과 배당수익률은 매력적이지만....

by 랑웅 2021.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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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당수익률 상위종목으로 검색을 해보면 리드코프가 눈에 띄입니다. 2021년 4월 30일 기준 현재가는 8920원이고 2020년 결산배당은 800원으로 

배당수익률 = 배당금/현재가 * 100 = 8.96%로 9%가까이 배당을 주고 있습니다. 

밸류에이션도 아주 매력적입니다. PER 5.14배 ROE 11.78% PBR 0.56배 입니다. 거기에다가 

 

 

최근 5년간 당기순이익은 꾸준히 늘어오면서 ROE는 10%이상으로 유지 해왔고 부채비율도 꾸준히 줄여왔습니다. 숫자로만 봐서는 나무랄게 없습니다.


그런데 배당을 2019년 까지 150원대 정도를 주다가 2020년에 갑자기 800원으로 올려준 점이 조금 이상해서 찾아보니 형제들 끼리 지분거래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newsis.com/view/?id=NISX20200714_0001095011

차입 끼고 형 밀어준 동생…DK그룹에 무슨 일?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김승연 한화 회장의 처남들인 서수민·서홍민 형제가 금융기관의 차입까지 무리하게 일으키며 지분을 옮기고 있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www.newsis.com


대주주인 서홍민씨가 DKCS의 리드코프 지분을 매입하는 과정에서 주식담보대출을 받았습니다. 그 내용은 리드코프 2020년 7월 6일 공시정보에 나와 있습니다. 


아마도 2020년 800원의 배당을 준 이유는 대주주가 주식담보대출이 받았기 때문에 그 대출의 원금 또는 이자를 해결하기 위해서 고배당을 줄 수 밖에 없었던 것으로 추정됩니다. 


대주주가 담보대출을 언제 갚을지는 모르지만 대주주가 담보대출을 다 갚는다면 배당금이 축소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은 알고 투자를 해야 합니다 . 


그리고 또 하나 리드코프의 투자를 꺼리게 하는 점이 있는데요 대주주가 배임수재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적이 있다는 것입니다. 

www.newsfc.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879

‘광고사 14억 뒷돈’ 리드코프 서홍민 회장 징역 2년 - 금융소비자뉴스

[금융소비자뉴스 홍윤정 기자] 광고대행사로 선정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4억원대의 뒷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부업체 리드코프 회장에게 대법원이 징역형을 확정했다.대법원 2

www.newsfc.co.kr

 

밸류에이션이 매력적이라서 배당금이 축소되더라도 기업내부에 이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면 투자를 생각해 볼수도 있지만 기업 내부의 돈을 배임이나 횡령 때문에 회사에서 빠져나간다면 소액주주들만 골탕을 먹을 수도 있을거 같아서 저는 투자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투자에 대한 제 생각을 적어놓은 것이므로 이 글을 참고로 투자를 하여서 오는 손실을 제가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이점 꼭 유념하셔서 투자하시기 바랍니다. 간혹 잘못된 정보가 있을 수도 있으므로 다른 매체를 통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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